실무 문제 해결3분 읽기
샘플에서 양산까지: 컨펌과 첫 박스 사이에 무엇이 바뀌나
써니, 베일러텍스타일 문의 데스크
바이어가 샘플을 컨펌하고 오더를 넣습니다. 여섯 주 뒤 박스를 열어 보니 거의 맞습니다. 레그가 조금 짧고, 네이비가 한 톤 따뜻합니다. 반품할 만큼 틀린 건 없는데, 사인한 그 양말도 아닙니다.
이런 차이는 대부분 출발점이 같습니다. 샘플은 통제된 한 번의 사건이고, 양산은 공정입니다. 그 사이의 일은 공정이 그 사건을 똑같이 재현하게 만드는 것이고,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1단계. 프로토: 아이디어가 되는가
첫 샘플은 질문 하나에 답합니다. 이 디자인을 이 니들 수, 이 원사로 그림대로 짤 수 있는가. 재고 원사 중 가장 가까운 색을 쓰고, 염색 로트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2~3주 걸립니다. 조직, 무늬, 손맛을 컨펌해 주세요. 색은 보지 마세요. 최종 색이 아니고, 지금 색을 따지면 왕복에 한 주가 들어갑니다.
2단계. 핏과 사이즈 세트
조직이 정해지면 전 사이즈를 짜서 측정표에 맞춰 그레이딩합니다. 레그 길이, 발 길이, 커프 폭, 이완 치수와 신장 치수. 레그 길이가 확정되는 자리입니다. 바이어 쪽 핏 모델의 의견이 나오는 자리이기도 한데, 2만 켤레 뒤보다는 지금 듣는 편이 낫습니다.
3단계. 랩딥과 원사 확정
색은 양말이 아니라 원사에서 맞춥니다. 색마다 바이어 기준색에 맞춰 염색 공장에 랩딥을 보내고, 보통 색당 두세 안이 돌아와 컨펌을 받습니다. 랩딥 컨펌이 곧 원사 발주이고, 원사는 프로그램 전체에서 리드타임이 가장 깁니다. 랩딥이 책상 위에 열흘 놓여 있으면 선적일도 열흘 밀립니다. 공정의 다른 어떤 것도 그렇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4단계. 양산 전 샘플(PP 샘플)
양산을 판정할 기준 샘플입니다. 컨펌된 원사, 컨펌된 색, 최종 부자재와 포장. 양산 기계에서 양산 세팅으로 짜고, 봉인한 한 켤레를 저희가 보관합니다. "양산이 샘플과 같은가" 하고 물으실 때 저희가 말하는 샘플이 이것입니다. 그 전의 것은 전부 초안입니다.
5단계. 양산, 그리고 저희가 확인하는 것
여기서부터 양산은 PP 샘플을 기계 여러 대와 로트 여러 개에 걸쳐 유지하는 일입니다. 중요한 확인은 이렇습니다.
- 첫 켤레 검사. 기계마다 처음 나온 켤레를 봉인 샘플과 비교해 재고 나서야 그 기계를 돌립니다.
- 로트 관리. 컬러웨이 하나가 로트 여러 개를 쓸 수 있습니다. 한 오더 안에서 로트를 묶어 두어, 한 선적에 네이비 두 가지가 섞이지 않게 합니다.
- 보딩과 재측정. 모든 배치를 PP 샘플과 같은 보딩 틀에 올리고 다시 잽니다. 아무도 안 보면 레그 길이가 흔들리는 자리가 보딩입니다.
- 최종 검사. 포장 전에 컬러웨이·사이즈별 AQL 샘플링. 바이어 검사원이 오셔도 좋습니다. 데이터는 어느 쪽이든 같습니다.
선적일을 움직이는 것
자주 일어나는 순서대로 세 가지입니다.
- 랩딥 컨펌 지연. 색이 사인되기 전에는 원사를 발주할 수 없습니다.
- PP 샘플 이후의 부자재 아트웍 변경. 카드와 라벨은 업체도 따로, 최소수량도 따로입니다.
- 원사 염색 뒤의 수량 변경. 추가는 가능할 때가 있지만, 색 배분을 바꾸는 것은 대개 어렵습니다.
이 셋을 초반에 잠그면 45일 양산 리드타임이 지켜집니다. 열어 두면 달력은 염색 공장 것이 됩니다.
봉인 샘플 하나, 측정표 하나
하나만 기억하신다면 이것입니다. 봉인된 PP 샘플과 측정표를 보관하시고, 모든 입고분을 거기에 대 보세요. 박스당 5분이면 되고, "뭔가 이상하다"가 공장이 바로 움직일 수 있는 문장으로 바뀝니다.
써니(베일러텍스타일 문의 데스크) 작성, 생산팀 검토.
- 샘플
- 양산
- 리드타임
- 컨펌

